[ 체육시설법 장비 점검·관리 의무 ]

스크린 야구장에서 대여한 안전모 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안녕하세요, 체육시설알리미입니다.

여러분은 운동을 할 때 운동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들고 다니시나요?

대부분 체육시설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안전모를 비롯한 보호장구를

배치하거나 대여해 주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설 내에 마련된 장비에 대해서도

꼼꼼한 점검이 필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체육시설법에 따른 ‘장비 점검 의무’에 대해

사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크린 야구장을 찾은 지용 군.

시설 내 배치된 안전모를 착용하고 스크린 타석에 입장합니다.

"간만에 실력 발휘 좀 해볼까?"

자신만만하게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그때!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야구공이 지용 군의 헬멧을 강하게 타격하게 되고,

지용 군은 두통,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뇌진탕 초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제품 결함??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처치를 받고 이후 치료비를 청구해야 하는 상황,

스크린 야구장 시설 관리자는 제품 자체에 결함이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과연 시설 관리자는 책임이 없는 걸까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안전·위생 기준

「체육시설 이용자의 체육활동에 제공되거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설비·장비·기구 등은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시설 관리자는

체육 시설 내에 배치되거나 제공되는 모든 장비에 대해

결함 또는 노후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교체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체육시설 이용자도 마찬가지로

장비를 사용하기 전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보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체육시설알리미였습니다.